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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너선 리 `판문점 남북어린이행사` 승인 요청

  • | 2011-10-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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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너선 리 `판문점 남북어린이행사` 승인 요청
 
 (서울=연합뉴스) 이준삼 기자 = 환경평화운동을 하는 한국계 미국 어린이 조너선 리(14.한국명 이승민)가 19일 통일부를 방문, 판문점 등에서 남북한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열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.
 
통일부에 따르면 조너선 리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통일부를 찾아 서호 남북교류협력국장과 30분간 면담을 통해 "남북한 정부가 동의한다면 내년 3월21일 판문점이나 금강산에서 남북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`세계어린이 평화의날` 행사를 갖고 싶다"고 밝혔다.
 
 통일부는 이에 대해 "평화를 위한 행사를 열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. 그러나 분단이라는 현실이 있고 북측이 과연 참여할 수 있을지 의문"이라고 답변하고 승인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.
 
조너선 리는 앞서 지난달 2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내 관련 행사를 허가해 달라고 요청해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로부터 `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이 우선`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.
 
지난 10일 시작된 유엔사막화방지협약(UNCCD) 제10차 총회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조너선 리는 총회 참석차 한국을 찾았으며 남북한과 미국, 중국 등에 한반도 평화를 호소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.
 
 jslee@yna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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